오늘은 고혈압약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최대의 부작용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자료로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고혈압약 복용 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두통, 어지럼증, 속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즉시 혈압약을 처방받은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판단은 본인 책임 하에 하셔야 합니다.
고혈압약 복용을 시작하고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아이들과 산책을 갔다가 다리 위에서 쪼그리고 앉아 물고기가 노니는 냇가를 바라보았습다. 그러고 나서 일어서는 데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바닥에 눕게 되었는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데는 없었지만 살다가 이런 일을 처음 겪어 보게 되어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알아보다가, 그것은 바로 고혈압약 부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립성 저협압 : 고혈압약의 최대 부작용
고혈압약 복용의 최대 문제는 바로 저혈압이었습니다. 약이 너무 잘 들어서 생기는 역설적인 부작용이죠. 특히 일어설 때 기준치 이하로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중심을 잃거나 잠시 의식을 잃을 정도라면 큰 부상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혈압약 부작용으로 생기는 기립성 저혈압을 극복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일어설 때, 특히 쪼그리고 앉아서 어떤 일을 조금 오랫동안 하고 나서 일어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가 기립성 저혈압이 올 수도 있구나'를 알아차리시고 '천천히 일어나셔야 합니다.' 바쁜 일을 하다가 보면 천천히 일어나는 걸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자꾸 연습하시고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웠다가 일어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설 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꼭 붙이셔야 합니다.
- 또 다른 방법은 복용 약을 줄이거나 바꾸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약의 복용 간격을 하루에서 이틀에 한 번으로 줄이는 방법을 써 봤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저혈압(Hypotension)이란?
저혈압은 보통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이고 이완기 혈압이 60mmHg일 때를 기준으로 말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왜 생길까?
보통 앉았다가 일어나게 되면 중력으로 아래쪽으로 혈액이 쏠리게 되는데, 이때 자율 신경계 반사작용으로 하반신 근육과 혈관에 수축 작용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혈압을 10~15mmHg 정도 떨어뜨리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면 숨쉬는 것이 곤란해질 수도 있고,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속이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이 마르고 시야가 흐려지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어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잘못하면 목숨을 잃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혈압약을 약을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에서 기립성 저혈압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암 초기 증상, 이럴 때 위암을 의심해 보세요. (0) | 2022.02.15 |
---|---|
40대 50대 60대 위가 안 좋으면 헬리코박터균을 검사하고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 (0) | 2022.02.09 |
현실적인 비타민C 메가도스 계획표 (0) | 2022.01.29 |
우울증 극복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 소소한 활동 7가지, 이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0) | 2022.01.27 |
우울증 극복 방법의 핵심은 실패한 과거에서 떠나는 것 (0) | 2022.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