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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남태평양 통가 화산 폭발, 세계를 긴장시키다!

by 손편지(handwriting) 2022. 1. 17.

남태평양 통가 왕국 인근 해저에서 인공위성에서 관측될 정도로 대규모 화산이 폭발하여 세계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수많은 사람이 대피했다.

 

히마와리 위성8에서 관측된 통가 해저 화산 폭발

 

남태평양 통가 인근 해역에서 2022년 1월 14일 02시쯤 수중 화산 첫 분화를 시작해서 15일(토요일) 13시쯤에 해일을 일으켰고 이 해일은 시속 800km의 속도로 일본과 미국 해안에 미쳐 해일을 일으켰다. 

한편 일본 기상청의 예측이 빗나가기도 했는데, 일본은 화산 폭발 10시간 후에 해일 경보를 내렸고, 1.2m 규모의 해일이 일본 해안을 덮쳤다.

이번 화산 폭발의 규모는 반경 800km에 이르고 분연의 높이는 20km까지 치솟는 대규모 폭발로 지구 밖 인공위성에서도 뚜렷하게 관측할 수 있는 정도였다.

통가는 제주도에서 직선 거리로 약 8,400km 떨어져 있어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가는 태평양 한가운데 폴리네시아 지역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제주도의 약 40% 크기이며 인구는 10.5만 명이다. 현재 통가 지역은 화산 폭발로 통신이 두절된 상태이며 인터넷도 불통이라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인명 피해가 있었는지 재산 피해가 있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통가는 이번 해저 화산 폭발 이외에도 2018년 2월 13일 사이클론 '기타'로 인해 섬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건물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었다.

통가의 유명인으로는 우리나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키 국가 대표로 참가한 타우파토푸아가 있다.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서는 태권도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인구 5,500명의 통가 하파이 군도의 총독이다. 타우파토푸아의 부친은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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